JTBC 토일극 '설강화 : snowdrop' (이하 '설강화') 3회에서 집에 간 지수(영로)가 김정난(홍애라)과 대립한다.
정해인(수호)에게 가져다 줄 옷을 구하기 위해 10년 만에 집에 돌아간 지수. 옷만 몰래 챙겨나오려다 아버지 허준호(은창수)와 재혼한 새어머니 김정난과 마주하게 된다. 지수의 죽은 생모와 관련된 악감정으로 연락을 하고 있지 않던 두 사람. 말다툼 끝에 지수는 가족 사진 액자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분노한 김정난은 지수의 뺨을 때리게 된다.
배우 지수와 김정난은 서로에 대한 악감정을 오랫동안 품은 두 모녀를 밀도 있게 연기해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설강화' 1, 2회에서 지수의 가정사가 베일에 싸여 있던 만큼, 그녀의 가족들이 향후 지수에게 벌어질 일들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되는 '설강화' 3회에서는 지수가 윤세아(피승희)와 안기부 직원들의 눈을 피해, 정해인을 기숙사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방법을 찾는 모습이 방송된다.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일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