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이 소속팀의 통합우승 소식과 함께 '나 혼자 산다'에 금의환향한다.
내일(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황재균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황재균이 지난 1월 출연 후 약 11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는다. 특히 황재균은 이번 시즌 소속팀의 주장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일궈내며 큰 감동을 안긴 상황. 그라운드 위와는 180도 다른 반전 일상으로 신선한 웃음을 전한다.
시즌이 끝나고 생애 첫 통합우승의 여운을 만끽한다. 황재균은 "선수 생활 중 첫 우승이다. 야구 인생에 뜻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라며 프로 데뷔 15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게 된 소감을 귀띔한다.
휴식도 잠시, 황재균은 정체불명의 상자를 꺼내 든다. 끝도 없이 나오는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120개의 야구공. 황재균은 "매년 시즌이 끝나면 야구공 120개짜리 한 박스가 온다"라며 퀭한 표정으로 사인볼 만들기에 돌입한다.
황재균은 끝도 없이 줄을 선 야구공 앞에서 방구석 사인 기계로 변신,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것도 우승 덕이라며 웃어넘기려던 황재균은 뜻밖의 인물이 전해온 소식에 "야구공 120개가 더 온다고?"라며 경악한다.
사인 지옥에서 도망친(?) 황재균은 미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황재균은 평소 핼러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마다 손수 이벤트를 준비하며 자타공인 '사부작 대왕'에 등극한 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로 금손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트리는 통합우승의 기운을 응축한 우승 에디션으로 눈길을 끈다.
황재균은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피아노 연주부터 케이크 만들기까지 정복하며 취미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는 황재균의 반전 새 취미가 깜짝 공개되며 '쁘띠 재균'이란 수식어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