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에서부터 '근부자' 위력을 보여준 김민경은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못지않은 근육을 뽐내는가 하면 송은이·박영진과 팔씨름 대결에서 여유롭게 이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서울에 내 집을 장만하고 싶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힌 뒤 "먹는 것은 생각보다 지출이 적다. 사람들한테 선물하는데 돈을 많이 쓴다"고 자신의 소비 유형을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곧이어 공개된 김민경의 영수증에는 가족부터 지인까지, 수많은 이들의 생일 기프티콘 선물 내역이 가득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국민 영수증' 출연을 위해 만난 작가의 생일까지 챙겼을 정도다. 이를 지켜본 박영진은 "생일 알림 연동을 끊어라. 남들 선물은 그만 챙기고 속물처럼 나한테 잘해라. 선물을 줄여서 10년 뒤 김민경에게 집이라는 좋은 선물을 해라"고 깔깔이 조언을 건네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민경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다른 의뢰인의 모습에 "나도 열받으면 냉장고마다 하나씩 털어야 한다"고 공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방송 말미 진행된 '머니토론'에서 "대형 엔터테인먼트 3사를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뭔지 아나? 구내식당이 맛있기 때문이다. 나도 먹고 싶어서 들어가길 희망했던 적이 있다"라고 남다른 식탐을 드러내 다시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