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가 인종차별 당한 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양팡은는 "저희가 인종차별을 당한 것 같다"며 미국 퀸시 마켓에서 찍은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퀸시 마켓에서) 방송을 종료한 후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사러 갔다. 너무 예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흑인 남녀 애들이 막 오더라. 남자애 2명에 여자애 2명이었다. 생긴 게 딱 봐도 10대였다. 근데 키는 훨씬 더 크고 근육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걔네 무리가 우리 뒤쪽으로 지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뒤에서 '워!' 이러고 놀래키더라. 바로 옆에 서서 우리를 보더니 깔깔거리면서 웃더라. 나는 신경도 안 쓰고 사진을 계속 찍고 있었다. 사실 얘네가 뭘 하는지 잘 몰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팡은 "근데 (함께 있던) 팡뚜뚜 씨가 갑자기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인종차별 같다고 해서 나는 그때 알게 됐다. 갑자기 열이 너무 뻗치더라. 아직도 웃고 떠들고 있길래 너무 화가 나서 뒤로 지나가면서 'XX'이라고 소리쳤다"고 분노한 뒤,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이어 "걔네가 놀라서 쳐다봤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를 거 아니냐. 그 한순간을 참을 수가 없어서 욕지거리를 해버렸다"고 덧붙였다.
양팡의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그거 인종차별 맞다", "캣콜링(같은 인종 내에서도 일어나는 사람에게 큰소리를 지르거나 지나가는 사람에게 성희롱 등을 하고 반응을 즐기는 행위)이다", "나도 그런 식으로 당한 적 있다. 다시 생각해도 열 받는다", "양팡 아주 잘 했다", "근데 대응하다가 총 맞을 수도 있어서 그냥 무시하는 게 답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