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배우들이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실관람객의 입소문과 함께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 주역들의 연이은 차기작 소식이 알려지며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먼저 '강릉'에서 민석으로 분해 강렬한 악역 연기를 소화한 장혁은 최근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붉은 단심' 출연을 확정지었다. 장혁은 모두가 복종하는 살아있는 권력 박계원 역을 맡아 이준이 연기할 이태와 팽팽한 갈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극중 형근 역을 맡아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오대환은 촬영을 마친 영화 '소방관' '더 와일드' '컴백홈'의 개봉을 줄줄이 앞두고 있어 대세 행보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어서 오회장 조직의 3인자 충섭으로 분해 완벽 변신에 성공한 이현균은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차기작 '비광'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그가 류승룡, 하지원, 김선영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펼쳤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낸다.
이어 신승환은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 출연을 예고하였으며, 민석과 복잡하게 얽힌 인물 은선을 연기한 이채영은 오는 12월 주연으로 나선 '여타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끝으로 한선화는 고향인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출중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차기작 러쉬까지 확정된 대세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강릉〉은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