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아가 '헬로트로트'의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금윤아는 MBN '헬로트로트' 2회에 출연해 '고운님 옷소매'를 열창해 전영록 감독의 스카우트를 받았다.
이날 그는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요정 분위기를 풍기면서 등장했다. 그러나 이내 파워풀한 고음과 감수성 짙은 음색과 표정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가녀린 체구에서 나오는 탄탄한 파워 보컬에 전영록, 정훈희, 설운도, 김수희, 인순이 등 다섯 감독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이중 전영록 감독은 “내가 기다렸던 장르와 색이다. 너무 잘해서 스카우트하고 싶었다”라며 극찬을 퍼부은 뒤, 본선행 티켓인 여권을 건넸다.
재밌는 것은 금윤아의 노래인 '일어나'를 '헬로트로트' 첫회에서 배우 김나윤이 선곡해 불렀다는 것. 김나윤은 '일어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다섯 감독에게 모두 스카우트를 받는 '올스카우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윤아는 "제 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N 종편 10주년 특별 기획 ‘헬로트로트’는 K-트로트 세계화를 앞장서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트로트 가수 발굴 및 육성하는 신개념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