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공연장 사고 여파로 나이키가 협업 운동화 발매를 늦췄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트래비스 스캇과 컬래버레이션한 운동화 출시를 미루기로 했다. 원래 12월 6일 나오기로 했으나 브랜드 측에서 최근의 공연장 사고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트래비스 스캇은 2017년 에어포스를 시작으로 에어 조던 33, 에어조던 1, 에어조던 6, 에어포스까지 나이키와 여러 차례 협업을 해왔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에어맥스1 버전이다.
한편 트래비스 스캇 공연장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와 관련해 최소 36건의 소송이 밀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