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현빈과 우민호가 만났다.
16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현빈이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하얼빈'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스크린에 담아냈던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하얼빈'은 1900년대 초 하얼빈을 배경으로 한다.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첩보액션극이다.
현빈은 '하얼빈'에서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외로움과 목숨을 건 독립 운동의 한복판에서의 불안감과 책임감 등 복합적인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하며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감독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로케이션은 한국과 러시아, 중국을 넘나들며, 2022년 크랭크인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