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의 주연 배우인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가 15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2019년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인기를 끌었던 '극한직업' 개봉 당시에도 류승룡이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던 바가 있어 '장르만 로맨스' 출연진들의 '컬투쇼' 나들이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류승룡은 "오나라가 극중 나의 전 아내로 나온다. 김희원은 나랑 30년 된 절친인데 오나라와 몰래 연애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혼한 지 10년이 됐는데 침대 장면이 있다"고 말해 현장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류승룡은 침착하게 "침대를 나르는 장면일 수도 있고, 가구 배치를 다시 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어 "일단 '침대 액션신'으로 해두겠다. 15세 관람가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 조은지의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