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iHQ '내 이름은 캐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iHQ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10/ '내 이름은 캐디' 이승철이 진지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IHQ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이승철, 방송인 김성주, 안정환이 참석했다.
이승철은 "골프를 33년 쳤다. 굉장히 골프에 진지한 사람이다. 타 골프 예능을 보면서 너무 희화화시킨다,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때 '캐디'라는 역할이 재밌게, 진지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제일 앞장서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이 프로그램의 모티브는 담당 PD에게 들으니 배상문 프로의 캐디를 해주는 배용준의 모습을 보며 '이걸 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고 하더라. 또 다른 사진엔 이승철 씨가 있었다. 그래서 이승철 씨가 한다고 하면 안정환 씨를 데려오겠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된 이유는 이승철 씨 때문이다. '골생골사'다"라고 치켜세웠다. 안정환도 공감을 표했다.
'내 이름은 캐디'는 프로 골프선수 및 연예인,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게스트들이 골프 선수가 되어 MC 캐디와 한 팀으로 경기에 참가한다는 색다른 룰과 흥미진진한 포맷으로 그동안의 골프 예능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