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이 위드 코로나 아래 개봉하는 한국 영화 첫 주자로 나선다.
유오성과 장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0일 오전 7시 기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청신호가 켜졌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유오성과 장혁을 필두로 묵직한 연기를 선사하는 조연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며 극장가가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와 함께 쌍끌이 흥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며 '강릉'에 대한 기대가 오르고 있다.
또한 '강릉'을 시작으로 '장르만 로맨스', '연애 빠진 로맨스', '유체이탈자' 등 11월 한국 영화들의 개봉이 줄줄이 예고된 만큼 '강릉'의 흥행이 다른 영화들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더해진다.
'강릉'은 유오성과 장혁의 연기 조우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거기에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매력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