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랜선 문화센터 수업. 롯데백화점 제공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발맞춰 백화점이 문화센터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하고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현재 선착순 마감으로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겨울학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강좌 수를 가을학기보다 10% 이상 늘렸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영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수업도 재개한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를 찾는 2030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라이프스타일 랩 매거진’도 발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시기에 증가하는 문화센터 수요에 맞춰 모든 카테고리의 강좌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강좌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문화센터 'CH 1985'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2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7개 문화센터에서 ‘2021년 현대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가을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는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높아진 재테크·아트테크(예술+재테크)·골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 재테크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재테크 전략’ ‘부동산 투자전략’ 등 강좌를 비롯해 온라인 미술품 대여 서비스 기업 ‘오픈갤러리’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미술품을 고르는 법’, 박상민 프로가 진행하는 ‘자세 포인트를 통한 골프 퍼포먼스 잡기’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