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이 오는 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2021 CJ X 버클리 뮤직콘서트’를 개최한다.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는 CJ문화재단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재즈 공연이다.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버클리음대 및 해외 유수 음악대학원의 한국 유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CJ문화재단과 세계적 음악기관인 버클리 음대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특히 6회를 맞은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버클리 음대 교수진이 내한하고,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오프라인으로 열려 재즈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공연 라인업은 국내외 최고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재즈 드러머 겸 창작음악가 서수진이 베이시스트 김영후,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컬러리스 트리오’가 즉흥연주를 선보인다.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세계 최고의 재즈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텔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 멤버에 아시아인 최초로 선발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솔로 무대를 꾸민다. 탱고를 기반으로 클래식, 재즈 등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다양한 뮤지션과 협연해 온 그가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연주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케이미 마세(Kaimy Masse), 더그 존슨(Doug Johnson), 제이슨 카멜리오(Jason Camelio) 등 버클리 음대 교수진과 버클리 음대 출신의 국내 재즈 뮤지션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결성한 ‘CJ X 버클리 패컬티 밴드’는 이번 공연의 백미다. 베이시스트 황호규, 색소포니스트 이수정, 드러머 이상민이 버클리 음대 교수진과 합을 맞춘다. 전 무대 중 유일하게 파워풀한 보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보컬과 피아노, 트럼본, 베이스, 색소폰, 드럼 편성의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