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이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주말극 '구경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구경이'(연출 이정흠)는 과거 유능한 경찰이었으나 세상과 벽을 쌓고, 현재는 게임에 빠져 집에 은둔해 사는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서스펜스 가득한 코믹 추적극으로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 등이 열연한다. 30일 첫 방송. 〈사진=JT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0.29/ '구경이' 김해숙이 이영애와 이상하고 묘한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어필했다.
29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구경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 이정흠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김해숙은 국내 1위 봉사 기부 재단의 이사장, 일명 용국장 역을 맡는다. 30여 년간 봉사에 매진해 온 인물이다. 늘 자애로운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며 매사 호기심이 넘쳐 질문을 던지는 소녀 같은 면모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푸근한 인상 속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김해숙은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나면 쾌감을 느끼곤 한다. 같이 호흡하는 감독님, 배우들이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나 역시 극 중 이상하다. 전엔 (이영애 배우의) 시어머니 역을 맡아서 아주 좋은 관계였는데 이번엔 이상하다고 하지 않았나. 이상한 모습으로 이영애 배우에게 접근한다. 수상하고 묘한 관계가 이어진다. 수상하고 묘한 관계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귀띔했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이영애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보험조사관 구경이로 분해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일(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