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주말극 '구경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구경이'(연출 이정흠)는 과거 유능한 경찰이었으나 세상과 벽을 쌓고, 현재는 게임에 빠져 집에 은둔해 사는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서스펜스 가득한 코믹 추적극으로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 등이 열연한다. 30일 첫 방송. 〈사진=JT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0.29/ 이영애가 이상하고 독특해서 '구경이'를 택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구경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곽선영, 조현철, 이정흠 감독이 참석했다.
이정흠 감독은 "이상한 드라마다"라고 운을 떼며 "4~5개월 동안 촬영하며 예측 불가한 지점이 많았다. 이렇게 가겠지 하는 순간 다른 방향으로 간다. 처음엔 너무 당황할 수 있다. 근데 보다 보면 작가님들이 그려놓은 빅픽처에 다가간다. 찍으면서 정말 이상했다. 이상한 점에서 다가오는 재미가 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애는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나서 이상하고 독특하고 재밌었다. 그간 내 머리가 나빠졌나 했다. 대본을 보고 또 보게 되더라. 그럴 정도로 독특했다. 기존 드라마와 결이 다른데 재밌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다. 촬영 자체가 재밌을 것이란 기대감을 줘 선택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이영애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보험조사관 구경이로 분해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일(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