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K-고막 여친’ 특집에 ‘엔도르핀 뿜뿜 고막 여친’으로 출연한 지호는 능수능란한 입담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MC의 장난스러운 질문에도 센스 있는 답변으로 받아치며 남다른 순발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일명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같아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고향이 충북 옥천이라고 알려진 지호는 ‘옥천 3대 명물’로 언급되는 등 고향에서도 유명 인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혀 의외의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지호는 엄지손가락 팔목에 붙이기, 팔목 360도로 돌리기, 엄지와 검지를 이용한 손가락 개인기까지 유연성을 이용한 독특한 개인기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MC는 “’라디오스타’에서 이런 개인기를 보여준 사람은 역사상 5명 꼽을 정도”라고 덧붙였고, 지호는 이색 개인기로 ‘‘라디오스타’를 빛낸 유연성 장인’에 합류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친한 걸그룹으로는 ‘셀럽파이브’를 꼽으며 개그우먼들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지호는 지난 5월 발매된 ‘DUN DUN DANCE’ 활동 직전 신봉선에게 직접 전수받은 무대 연기를 직접 선보여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