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가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할 자료를 내놨지만, 대중문화 평론가 위근우는 "미역국이 잘못을 씻어 줄 수 없다"며 해당 보도에 반기를 들었다.
26일 위근우는 자신의 SNS 계정에 같은 날 한 연예 매체가 보도한 김선호 기사 내용을 업로드하면서 "잘못을 피로 씻는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미역국으로 씻는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 들어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선호가 일방적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하고 이별을 통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라고 주장한 내용을 전면 반박하는 자료를 보도했다.
특히, 김선호가 A씨의 낙태 이후에도 2주간 미역국을 끓이는 등 정성을 다했다는 내용은 A씨 주장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줬다. 그러나 이를 두고 위근우는 "나 군대 있을 때 타 소대 선임 중에 여자친구 낙태 수술한다고 휴가 타서 나가고 또 위로 여행 필요하다고 연장 요청한 인간 있었다. 걔도 스스로는 여친에게 따뜻한 남친이었겠지"라며 김선호와 해당 매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미역국뿐만 아니라 이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A씨의 임신 사실을 인지한 당시 '잘된 일'이라고 표현했고, 이후 강요가 아닌 상호 합의 하에 임신중절 수술을 택했다. 또한 A씨의 상습적인 거짓말로 김선호가 괴로워 하는 정황까지 알려지면서 크게 화제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선호 사생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분석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김선호가 '1박 2일' 촬영 당시 미역국을 끓일 줄 안다고 발언한 내용이 회자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