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와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박스오피스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가을 극장가 활기를 더하고 있다. 코로나19 4단계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 속 한국과 미국 기대작들의 흥행이 극장가의 단비가 되고 있는 것.
추석 연휴 개봉해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로 온 가족 필람 무비로 주목 받은 '보이스'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있다. 특히 '보이스'는 '가족들과 함께 N차 관람하겠다'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봐야겠다' '주변 사람들한테 다 보라고 영업중' '가족들이랑 보기 완벽한 영화' 등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는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도 가을 극장가에 합류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 최장 기간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시리즈로 팬들과 관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오후 5시 전세계 최초 개봉해 단박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가을 극장과 쌍쓸이 흥행을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