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전력 배구단은 지난 24일 복근 부상을 당한 이란 출신 외국인 선수 바르디아 사닷과 결별하고, 지난 2시즌 동안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뛰었던 다우디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다우디는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팀에 합류, 내달 16일 개막하는 V리그를 준비한다.
다우디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지난 시즌 득점 5위, 공격 종합 6위에 올랐다. 2019~20시즌 3라운드, 2020~21시즌 4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만큼 폭발력을 갖춘 선수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위력적인 선수"라며 "인성이 좋기 때문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V리그와의 인연을 이어간 다우디는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 최고의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