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한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 현장이 공개된다. 유대감과 쌍둥이처럼 닮은 유노비(유재석), 유대감 댁의 베테랑 노비 굴젓 댁(정준하), 양반을 꿈꾸는 순수 총각(하하), 부산포에서 온 미나씨(신봉선), 노비 미인대회 출신으로 머리가 비어(?) 벼를 꽂고 다닌다는 꽃분이(미주)까지 노비 5인방의 흥겨운 잔치가 예고됐다.
선공개된 사진 곳에는 ‘유대감 댁’의 노비로 변신한 5인방이 포착돼 폭소를 자아낸다. 조선시대 탐관오리로 곡식이 가득한 곳간을 소유한 유대감은 한가위를 앞두고 노비들을 위해 곳간을 오픈했다. 서로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노비들의 비주얼이 유대감 댁에서의 치열한 삶을 예상케 만든다.
잔치답게 신명나는 노랫가락에 몸을 맡기고 장기자랑을 펼치던 중 유노비(유재석)는 ‘스트릿 노비 파이터’를 제안, 스스로 ‘MC 유다니엘’이 되어 댄스 배틀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