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넬의 정규 9집의 수록곡 '크래시(Crash)'와 '파랑 주의보' 오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검은색 배경에 곡 제목이 흰 글씨로 나타나는 타이포 형식으로 만들어져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흘러나온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크래시'와 '파랑 주의보'는 짧은 시간 안에 귀를 사로잡으며 본 음원을 향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특히 보컬 김종완 특유의 매혹적인 보이스가 진한 여운을 남겨 '역대급 명반'의 탄생을 실감하게 했다.
넬의 정규 9집에는 싱글로 먼저 선보였던 '크래시', '돈트 허리 업(Don't hurry up)', '듀엣(Duet)'을 비롯해 '파랑 주의보',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유희', '위로(危路)', '말해줘요', '정야', '소버(Sober)'까지 총 10곡이 실린다. 이 중 타이틀곡은 무엇일지 아직 베일에 싸여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넬은 지난 2일 새 앨범명으로 예상되는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와 숫자 '202109'로 오는 9월 컴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