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지난 18일 개봉 첫날 9만 70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4091명이다.
'싱크홀'(5만 9287명)과 '모가디슈'(3만 5870명)을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 세 편이 나란히 1, 2, 3 위에 랭크됐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신예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이다. 황정민을 필두로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이유미 등 신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황정민이 4번째 흥행 여름을 맞이하는 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