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4%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맏형 장민호의 컴백으로 다시 뭉친 '골프왕' 멤버들이 윤다훈·박상면·정준·이상훈과 함께 달콤과 살벌, 긴장과 폭소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의 골프 대결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멤버들은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한 장민호를 따뜻하게 환영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민호는 자가격리 기간에도 이미지 트레이닝과 '골프왕' 방송을 챙겨봤다고 밝혀 골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을 빼고 녹화를 한다는 소식에 "천재지변이 오길 기대했다"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고 양세형은 "형도 막 되게 착한 형은 아니야"라고 장난을 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대결 상대인 '도 아니면 모' 팀 윤다훈·박상면·정준·이상훈이 등장, 5년 차 정준 외에는 구력 20년 이상인 실력자임을 공개,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렇지만 골프 유튜브 방송을 운영 중인 이상훈이 얼마 전 이상우가 스크린 골프로 260m를 쳤다고 알려 함부로 예측 불가한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4대 1로 '골프왕' 팀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모 아니면 도' 팀은 6홀부터 맹추격에 나서며 반전을 꿈꿨다. '모 아니면 도' 팀 에이스 윤다훈은 '골프왕' 팀 에이스 장민호를 꺾어 재야의 고수임을 증명했고 4대 4 단체전인 7홀에서 위협적인 샷으로 홀컵 근처에 공을 먼저 입성시키며 승리의 원동력을 제공해 점수를 1점 차까지 좁혀 나갔다. 그러나 대망의 8홀에서 정준과 이동국이 치열한 대결을 이어가던 중 이동국이 깔끔하게 공을 넣으며 마무리, ‘골프왕’팀을 최종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