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에버랜드의 아기 판다 '푸바오'가 첫 돌을 맞는다. 푸바오의 생일날에는 유튜브를 통해 랜선 생일파티는 물론 랜선 돌잡이도 계획돼 있다.
12일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첫 생을 앞두고 7월 한 달간 '해피 판다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은 푸바오 뿐만 아니라 어미 아이바오(13일)와 아빠 러바오(28일)는 물론, 판다 할배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18일)까지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두 모여 있는 특별한 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197g으로 태어난 암컷 아기판다푸바오는 1년이 지난 현재 몸무게가 약 39kg으로 태어났을 때보다 200배가량 증가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생후 4개월경부터 네 발로 잘 걸어 다니고 어미 품에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더니 첫 생일을 앞둔 현재는 혼자 나무 꼭대기에 쉽게 올라갈 정도로 힘이 세지고 있다.
또 현재 주식인 어미젖(모유) 외에도 최근 대나무와 죽순도 씹어 보며 맛보기 시작하는 등 시기별 성장 단계에 맞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푸바오의 첫 생일파티가 열린다. 사전 SNS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돌잡이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푸바오 생일파티 고객 초청은 지난 9일부터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에서 댓글 이벤트로 진행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푸바오가 돌잡이로 뭘 잡을지 예상해보는 온라인 댓글 이벤트도 이날부터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판다 사육사들이 푸바오 관련 평소 궁금했던 내용의 실시간 댓글에 답하는 라이브방송이 생일 당일 오후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아기판다 분만실, 대나무 저장고 등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판다월드의 시크릿 공간을 사육사와 함께 탐방해보는 '판다스틱 홈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판다스틱 홈 투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매일 3팀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