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사진=FC서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공격수 지동원(30) 영입을 8일 공식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에서 뛰었던 지동원은 서울과 2023년까지 2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2011년 전남을 떠나 잉글랜드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던 지동원은 1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동원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K리그 무대 적응에 돌입한다.
지동원은 "FC서울은 훌륭한 팬들을 가진 좋은 팀이다.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FC서울이기 때문에 선택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K리그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후반기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그 11위 서울은 "지동원이 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춰온 기성용, 박주영은 물론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 연계 플레이에 강한 선수들과 함께 공격적인 전술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