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하이킥’ 하승진이 병아리들의 겨루기 ‘고전’에 선수 시절의 아픈 추억을 소환한다.
오는 4일(일) 낮 12시 10분 방송하는 MBN ‘병아리 하이킥’(MBNxNQQ 공동제작) 11회에서는 태동관 병아리 태혁-지해-레오-채윤-로운-서희와 미군 자녀 연합 ‘글로벌팀’의 본격적인 겨루기 매치가 펼쳐진다.
글로벌팀과의 몸풀기 게임에 이어 마지막 대결인 태권도 겨루기에 돌입한 병아리들은 다부진 체격과 압도적인 기량을 가진 상대의 연이은 등장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좌절한 병아리들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고, VCR로 경기를 지켜보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탄식이 흘러나오며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이때 무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관전하던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하승진은 “선수 시절 국제 대회에서 압도적인 상대를 만났을 때 좌절감을 많이 느꼈는데, 지금이 바로 그 기분”이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한다. 이와 함께 하승진은 패배를 맛본 병아리와 학부모에게 선수로서 겪었던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위로를 건넨다.
뭉클한 감동도 잠시, 하승진은 딸 지해의 겨루기 데뷔전에 역대급 텐션을 폭발시키며 경기에 몰두한다. 병아리들의 ‘복수’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선 지해는 아빠 하승진의 응원에 힘입어 ‘돌주먹’ 정권 지르기를 연신 선보여 사범단의 탄성을 자아내는 것. 국가대표 유전자를 물려받은 ‘새로운 에이스’ 지해의 데뷔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손쉽게 승리를 따냈던 첫 번째 시합과는 달리, 이날의 겨루기 대전에서는 경기에 돌입한 후 ‘현실 당황’한 병아리들의 ‘반전 모습’이 그려진다”며, “실제 선수들의 대결을 보는 듯 더욱 치열하고 몰입감 있는 경기 현장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병아리 하이킥’ 11회는 4일(일) 낮 12시 10분 MBN에서, NQQ 채널에서는 5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