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븐틴의 에스쿱스, 호시, 승관이 tvN ‘놀토’에 출연한다. 첫 출연 때 소신 발언으로 ‘다수결의 아이콘’에 등극한 승관은 자신의 ‘짤’이 매회 등장하는 것과 관련, 대가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저에게 가족이다 뭐다 해서 고정 자리도 생각했다. 한해와 키를 다 기다려줄 줄 몰랐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붐이 “평소 ‘놀토’를 모니터링하며 자리를 체크하냐”는 질문에는 “형도 방심하지 말라”고 덧붙여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3년 만에 ‘놀토’에 방문한 호시는 여전히 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산키따(산소 같은 키 형을 따라가겠다)’ 정신으로 받아쓰기에 임하겠다고 고백해 키를 감동케 했다. 에스쿱스는 롤모델로 신동엽을 꼽아 궁금증을 모았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리더의 포스가 좋다”는 설명에 승관은 “요즘 에스쿱스가 총대를 메다가 스윽 빠진다”며 발 빼기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간식 게임으로는 ‘오늘의 엔딩 요정은 누구’가 나왔다. 도레미들의 극적 엔딩을 위해 ‘엠카운트다운’에서 빌려온 스페셜한 장치들이 흥을 더욱 끌어올렸다. 에스쿱스는 파격적인 걸그룹 댄스에 이어 멋짐 폭발 엔딩으로 박수를 불렀다. 키와 승관은 팀내 예능 리더답게 경쟁심을 불태우는가 하면, 마술 같은 엔딩으로 탄성을 유발했다. 샤이니 찐팬 호시는 키와 환상적인 합동 무대를 보여줬다. 여기에 가수의 한을 푼 붐의 퍼포먼스, 박나래와 호시, 승관의 파워풀한 댄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