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유상철 전 감독의 마지막 길에 2002 한일월드컵 멤버들이 끈끈함을 보여주며 함께했다.
유 전 감독은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7일 사망했다. 장례식 둘째 날인 8일 오후, 2002 한일월드컵 멤버들이 하나둘씩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천수 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안정환,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등은 8일 오후에 상주처럼 조문객을 맞았다.
이들과 함께 이운재 전북 현대 코치, 최진철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김태영 K3 천안시축구단 감독,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현영민 해설위원, 송종국 FC안양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설기현 경남FC 감독 등이 늦은 시간 빈소에 함께 했다.
김병지, 이천수, 황선홍, 최용수, 현영민 등은 첫날에 이어 둘째날도 빈소를 지켰다. 일정이 맞지 않거나 해외에 체류 중인 멤버들은 안타깝게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