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스테이지가 특별한 서비스로 공연 마니아층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티몬의 단독 공연 회차 예약 서비스인 '티몬스테이지'가 뮤지컬·연극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할인 쿠폰은 물론 특별 선물까지 마련해 '광클'을 보상해주고 있어서다.
공연 마니아인 회사원 A씨는 지난 3월 14일 티몬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위키드' 티켓을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재빨리 티켓 결재를 하기 위해 '티몬페이'를 등록했다. 공연 마니아 사이에는 티몬스테이지에서 예매 성공하는 방법이 공유 중이다. 티몬페이를 미리 등록하거나 티몬캐시를 충전해 두면 결재를 빨리 할 수 있어서 원하는 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연은 A씨의 마음에 꽉 찼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A씨를 더 흡족하게 한 건 티몬스테이지 고객에게만 증정된 손거울과 파우치였다. 그는 "일부 굿즈가 동나서 속상했다. 그런데 티몬스테이지에서 준 사은품으로 위로를 받았다"며 했다.
티몬스테이지는 티몬이 독점 판매하는 공연 회차다. 유명 뮤지컬·연극 티켓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고, 배우 무대 인사, 한정 사은품,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인기다.
고객도 많이 몰린다. 최근 인기 뮤지컬 '드라큘라'의 티몬스테이지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10만 명 가까운 접속자가 몰리며 순식간에 완판됐다.
아쉬워 하는 고객을 위한 준비도 해놨다. 티몬스테이지는 이미 매진 된 드라큘라 25일 오후 7시 30분 A석 티켓 일부를 2일 오전 9시에 예정된 '100초어택'을 통해 소개한다. 인기 있는 공연이고 90매 한정이어서 예매를 놓친 마니아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공연 티켓이 준비돼 있다. 오는 19일 막이 오르는 연극 '완벽한 타인'인 현재 정상가 대비 최고 32%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A석 1인 관람권 1매당 스페셜 캔버스백을 받을 수 있다. 26일 예정된 연극 '빈센트 리버'도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S석 1인 관람권 1매당 여름 담요를 준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스테이지를 선보인 지난해 10월 대비 올해 4월 티몬의 문화 관련 티켓 매출이 268% 늘어났다. 특히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 부문은 796% 상승했다.
티몬 관계자는 "공연 마니아층의 니즈를 반영해 티몬을 주요 예매처로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무료 예매수수료와 추가 할인쿠폰 등 가격 측면 혜택을 더한 것도 인기 비결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