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여있는 석현준(트루아)이 전 동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소식에 축하를 건넸다.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29)는 3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골문을 완벽히 수호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 첼시의 9년 만의 UCL 우승을 이끌었다.
이 소식에 예전 한솥밥을 먹었던 석현준도 축하를 건넸다.
석현준은 30일(한국시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프랑스 스타드 드 랭스 시절 멘디를 포함한 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축하해 내 형제야 멋진 역사야!!"라는 글을 함께 게시했다.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었던 석현준은 2019년 8월에 팀을 떠난 멘디와 1년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후 프랑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멘디는 지난해 9월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한편 석현준은 지난 9일(한국시간) 소속팀 트루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프랑스 1부 리그로 승격이 확정되었다.
김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