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발 이의리가 7회말 LG 김민성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 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4.22. KIA가 신인 '이의리 데이'를 준비한다.
KIA는 오는 18일 SSG와의 홈경기 때 이의리(19)의 선발 등판에 맞춰 '의리의리한 데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구단에 따르면 입장 관객 1000명(선착순)에게 '의리'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 티셔츠에는 이의리의 투구 실루엣과 ‘의리’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 한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모든 좌석을 30% 할인 판매하고 이의리 마킹 키트도 30% 할인할 계획이다.
이밖에 '의리'라는 이름을 가진 팬 가운데 공모를 통해 시구, 시타 기회도 제공한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왼손 투수 이의리는 2021시즌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양현종의 후계자'라는 평가 속에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으로 순항 중이다. 데뷔 첫 시즌이지만 피안타율이 0.202에 불과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