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은 오는 7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경찰수업'에 주연배우로 캐스팅, 미지의 공간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캠퍼스 경찰 수사극으로 돌아온다.
차태현은 극중 강력반 형사에서 사이버 수사대까지 각 부서를 돌며 20년 경력을 쌓은 경찰대 교수 유동만을 맡는다. 노련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그가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 교수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드라마가 지닌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진영은 해킹 현행범에서 경찰대 새내기가 된 강선호를 연기한다. 영화 '내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온 진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다. 무색무취 그 자체였던 강선호가 점차 찬란한 색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수정은 가식도 비밀도 뒤끝도 없는 경찰대 신입생 오강희로 변신한다. 심지가 단단하고 뼛속까지 정의로운 오강희 캐릭터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 극에 활기를 더한다. 드라마 '써치'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애비규환'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정수정의 활약에 기대가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