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이 '미나리'의 윤여정과 함께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국내 관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가 되었다.
윤여정과 같은 부문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올리비아 콜맨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2019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 파더'로 다시 한번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리비아 콜맨은 이번 작품에서 혼란에 빠진 아버지 곁을 돌보는 앤 역을 맡아 가족과 자신의 삶 가운데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딜레마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놀라운 연기를 펼친다.
올리비아 콜맨은 '더 파더'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BAFTA)를 비롯해서 31개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고, 버라이어티와 골드더비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의 예측에서 '미나리'의 윤여정과 함께 1~2위를 다투며 유력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 유력 후보로 떠오른 '더 파더'는 오는 4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