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는 특유의 영상 미학과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살아있는 거장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전을 개최한다.
18일부터 개최되는 ‘씨네큐브 2021 왕가위 특별전’은 1년간 진행하는 장기 상영으로, 왕가위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매월 2편씩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80~90년대 홍콩 영화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왕가위 감독은 독특하고 환상적인 미장센, 감각적인 영상 미학과 메시지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특유의 감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다져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씨네큐브 2021 왕가위 특별전'에서는 왕가위 감독의 작품 세계와 전설적인 명배우들의 찬란한 연기 앙상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걸작 10편을 장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
먼저,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 '열혈남아'를 비롯해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아비정전'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 '동사서독 리덕스' '에로스: 왕가위 감독 특별판' 등 명작들을 2021년 한해 동안 매달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특별전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타락천사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을 포함,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까지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여서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씨네큐브 2021 왕가위 특별전'은 오는 18일부터 재개봉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을 비롯해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를 상영한다. 3월 상영작은 '타락천사 리마스터링'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선정되었으며 이후 상영작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