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한꺼번에 10명의 남자까지 만나봤다"고 고백했다. 홍영기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Q&A 기능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영기는 한 팬에게 "언니 살면서 양다리 인적 있었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10다리 걸친 적 있다. 중3 때 오래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마자 한 달 만에 여자친구 사귄 게 화가 나서 저한테 고백한 남자애들한테 다 사귀자 했다"고 답했다.
홍영기는 "그 남자들한테도 '나 양다린데 사귈 거냐', '나 남자친구 지금 4명인데 사귈 거냐'라고 다 동의를 구했다"며 "다 사귄다고 해서 사귀었는데 누가 누구였는지 기억도 안 나고 2일 만에 헤어진 애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영기는 "학교 데려다주는 남친, 학원 데려다주는 남친, 학원 끝나고 마중 오는 남친 다 달랐던 기억만 난다"고 떠올렸다.
이같은 고백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과거 이야기 가지고 별 트집을 다 잡는다"라며 홍영기를 응원하는 팬들도 많았다.
한편 홍영기는 학창 시절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코미디TV '얼짱시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를 운영 중이다. 현재 그는 3살 연하 남편 이세용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