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야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지난 2000년 3월, 인천에서 태어난 비룡이 남긴 21년의 역사를 사진으로 되돌아봤다.
▶'푸른색'의 비룡군단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인수 후 재창단한 SK는 지금의 붉은색보다는 짙은 푸른색 유니폼이 더 눈에 띄었다. 일각에선 주유소와 같다는 얘기도 있었다.
3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창단식을 가진 프로야구 신생팀 SK.사진은 SK 안용태 사장이 선수단의 박수를 받으며 힘차게 단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2003년 짙은 푸른색의 유니폼이 눈에 띄는 SK. 사진은 아웃카운트를 잡고 환호하는 채병용의 모습2003년 FA로 합류한 '최고 포수' 박경완은 SK의 돌풍을 이끈다. 사진은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한 SK 박경완이 조범현 감독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철인' SK 최태원의 홈런 장면2003년 시즌 전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성근 전 LG 감독과 조범현 감독의 모습. 이들은 6년 뒤 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초대 감독인 강병철 감독 이후 2003년 조범현 감독이 부임, 이어 FA로 박경완이 입단하면서 돌풍을 예고한 SK. 시즌 막판 접전 끝에 4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강호 삼성과 KIA를 물리치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는다. 상대는 90년대 후반부터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던 현대 유니콘스. '인천'이라는 연고지를 쓴 두 팀의 매치업으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SK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3년 한국시리즈 3차전 SK 관중 스케치. 연고지 '인천'과 인연 깊은 두 팀의 매치업은 팬들의 격한 관심을 끄는데 충분했다.2003년 한국시리즈에서 SK 이진영이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2003년 한국시리즈 7차전 패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SK 선수단 ▶'공공의 적' 김성근 감독의 SK SK는 2006년 그룹의 CI를 붉은색으로 바꾸며 변화를 맞이한다. 특히 구단은 조범현 감독과 결별 후 김성근 전 LG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KBO리그에 신흥 강호로 자리 잡게 된다.
2007년 시즌 전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성근 SK 감독2007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K 선발 김광현이 6회 실점위기를 넘긴 후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2007 한국시리즈 4차전 5회초 솔로홈런을 친 조동화가 3점 홈런 후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2007 한국시리즈 빗속에서 SK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2007 한국시리즈 3차전 항의하는 김재현2007 한국시리즈 6차전 5대2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김성근 감독과 최태원 회장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07년 창단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한국시리즈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2000년대 후반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특히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을 시작으로 최정, 정근우, 박경완 등 맹활약했다. '가을야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조동화, 박정권 등 선수들의 활약 역시 우승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2008 한국시리즈 SK 응원단의 모습2008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SK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다. 마운드 위에서 환호하고 있는 채병용의 모습2008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하며 우승을 거둔 뒤 SK 김성근 감독이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2009년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팬의 모습. 2009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4회말 양팀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신경전을 하고 있다.2009년 한국시리즈 6차전 열띤 응원을 펼치는 SK 팬들의 모습2009 한국시리즈 5차전 김성근 SK 감독이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수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2010 한국시리즈 4차전 SK 김광현이 승리가 확정되자 박경완과 함께 기뻐하고있다.2010 한국시리즈 4차전SK 김성근 감독이 감독상을 받고 환호하고있다.2010 한국시리즈 4차전 SK 김성근 감독이 우승감독상을 수상한 뒤 박정권으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김성근 감독 그 이후 영원할 것 같았던 SK와 김성근 감독은 2011년 초부터 금이 가기 시작한다. 구단과 재계약 문제로 갈등이 이어지다 김성근 감독은 8월 "시즌이 끝나면 떠나겠다"고 선언했고, 구단은 다음날 김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은 이만수 감독 대행이 맡았는데, 당시 일부 SK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경질에 대해 항의하며 구단과 이 감독 대행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1년 SK 일부 팬들은 김성근 감독 경질에 항의하며 구단과 이만수 감독 대행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1년 이만수 감독대행 체제로 다시 한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SK는 KIA와 롯데를 꺾고 5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하지만 삼성에 패배하며 준우승을 거둔다. 다음 해인 2012년에는 이만수 정식감독과 함께 시작한 SK.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롯데를 꺾고 6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이번에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을 넘지 못했다.
2011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후 최태원 SK 회장과 이만수 감독대행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12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패한 SK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2 한국시리즈 6차전 굳은 표정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는 이만수 감독. SK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시 등장한 '가을'의 SK, V4 SK는 이만수 감독이 2년 연속 가을야구에서 탈락한 뒤 김용희 감독을 선임한다. 하지만 부임 첫해 와일드카드에서 1패 하며 탈락, 이듬해에는 6위로 가을야구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후 구단은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외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된다. MLB 출신 트레이 힐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SK는 첫해 다시 한번 와일드카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듬해 강력한 홈런군단을 앞세워 정규시즌 2위를 거둔다. 플레이오프에선 극적인 끝내기 홈런 끝에 넥센(현 키움)을 꺾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상대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던 두산. 하지만 SK는 팀컬러인 '홈런'을 앞세워 6차전 접전 끝에 V4를 달성한다.
구단 첫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된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2018 한국시리즈 6차전 SK 한동민이 연장 13회초 솔로포를 터뜨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8 한국시리즈 6차전 SK 한동민이 연장 13회초 솔로포를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2018 한국시리즈 6차전SK 김광현, 최정이 연장 13회초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2018 한국시리즈 6차전 SK 와이번스가 우승을 차지, 힐만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2018 한국시리즈 6차전 SK가 연장 13회 접전끝에 5-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SK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