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4회에는 박중훈과 허재의 '찐친 모먼트'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가운데, 한국 축구를 이끈 레전드이자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황선홍과 안정환이 출연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번 촬영으로 황선홍 감독의 매력을 제대로 발견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하면서 "후배 이영표와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찾았던 안정환이 이번엔 선배인 황선홍과 우여곡절을 겪는다. 후배 안정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해달라"라고 귀띔했다.
그들의 빽토커로는 2002 월드컵의 영광을 함께 나눈 대한민국 대표 골 넣는 골키퍼 '꽁지머리' 김병지와 이탈리아전 황금 동점 골의 주인공인 설기현이 출연해 두 사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중훈과 허재의 황토 화덕구이 먹방이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히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박중훈, 허재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안정환, 황선홍의 첫 번째 자급자족 스토리는 25일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