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라이브온' 황민현, 정다빈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탔다. 위기에 빠진 정다빈을 진심으로 위로한 황민현의 배려 가득한 모습이 따뜻함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라이브온'에는 정다빈(백호장)이 축제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과거 사진 유포로 곤경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눈앞이 혼미해지던 그때 눈앞에 손을 내민 건 황민현(고은택)이었다.
정다빈은 씩씩한 척, 괜찮은 척했지만 SNS 악플 세례와 주변의 오해 어린 시선들 때문에 위축됐다. 그럴수록 더욱 독하게 다잡았지만 뒤돌아서면 눈물이 흘렀다.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마치 학교폭력 가해자인 것처럼 몰고 갔으나 실상은 그랬다. 하지만 진실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오해로 얼룩졌고 정다빈은 과거 상처와 트라우마로 인해 더욱 괴로워했다.
황민현은 조용히 정다빈 곁에서 위로했다. '우리 둘만의 비밀'이란 영화를 함께 보자며 방송실에서 단란한 둘 만의 데이트를 즐겼고 혹여라도 혼자 있으면 더욱 심란해질까 걱정해 연우(강재이)를 불러 정다빈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했다.
따뜻한 배려에 정다빈은 감동했다. 하지만 자신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황민현의 존재가 두렵기도 했다. 새드엔딩이 될까 무서워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 이를 알아챈 황민현은 네가 허락하면 그때 일상에 스며들겠다고 말하며 정다빈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배려를 보였다. 이와 함께 "네가 말해줄 때까지 난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는 말로 마음을 흔들었다. 원칙주의자 이면에 숨겨진 스위트한 사랑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