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승리가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습 도박한 혐의와 ‘환치기’(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2015년 9월부터 이듬해 1월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횡령),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받는다. 승리의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13/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13/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13/ 성접대, 도박 등 8개 혐의를 받는 승리(30, 이승현)에 대한 세 번째 군사재판이 열린다.
19일 오전 9시 20분 경기 용인에 위치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Δ식품위생법위반 Δ업무상횡령 Δ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Δ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Δ상습도박 등에 대한 혐의를 다룬다.
앞선 공판에서 승리 측 법률대리인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혐의, 특경법으로 나누어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 사업을 함께 했던 유인석 등이 증인으로 거론됐으나 이들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 이날 공판에는 불참한다. 재판부에 따르면 예정했던 증인 4명 중 3명이 출석연기 등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 증인 1명에 대해서만 신문이 진행된다.
정준영은 앞서 집단 성폭행 혐의 등을오 대법원에서 징역 5년 실형이 확정돼 형을 살고 있다.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기소된 재판에서 횡령,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는 인정했다. 승리와 함께 설립한 유리홀딩스 관련 혐의에 대한 변론은 끝나지 않아 선고는 아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