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의 멤버 황민현이 '라이브온' 첫 방송에서 고은택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연기로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황민현은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빈틈없는 완벽주의와 어른스러운 성격의 방송부장 고은택으로 분해 시니컬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리더십으로 서연고 방송부를 진두지휘, SNS 스타 정다빈(백호랑)과 상극 케미스트리의 서막을 올렸다.
완벽주의 방송부 기장 황민현은 시간을 초 단위로 칼같이 지켰다. 교내 방송 중 자신에게 공개 고백한 아나운서 김혜윤(서현아)을 가차 없이 방송부에서 내보내는 차가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방송부에 일을 떠넘기는 학생회의 만행에 부원들을 위해 참지 않고 나서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황민현은 새로운 아나운서를 뽑기 위해 방송부원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정다빈을 찾아갔다. 그녀의 까칠한 태도에 "직접 보니까 딱 얘기 듣던 대로다 너!"라며 첫 만남부터 날 선 대립각을 세웠다.
극 말미 황민현은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방송부에 들어오게된 정다빈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마음을 풀기도 잠시, 이내 그 노력들이 후배를 시켜서 한 것임을 알게 돼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순간이었다.
황민현은 첫 화부터 시니컬하면서도 날카로운 고은택의 특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황민현=고은택'이라는 공식을 완성했다.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운 고은택을 연기하기 위해 중저음의 목소리 톤으로 배역이 가진 무게감을 배가시켰다. 칼각을 유지한 단정한 교복핏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함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그가 속한 뉴이스트는 이달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팬미팅 '2020 NU'EST FAN MEETING 'L.O.Λ.E PAGE' -ONLINE'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