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 도전자인 정호경과 윤영주가 은근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8일 방송된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4회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54인의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이 처음으로 단체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여성 도전자들은 첫 단체 촬영이니 만큼 모두 자신이 돋보이려고 센터 자리를 욕심냈다. 리송 도전자가 연속 센터에 자리해 은근한 눈총을 산 가운데 정호경 도전자는 자신의 바로 앞에 윤영주 도전자가 자리를 잡자 불편함을 토로했다.
그는 "(윤영주 도전자 떄문에) 제 각선미가 가려진다"면서 항의 표시를 했다. 이에 MC 한혜진은 자리를 조정해줬고 카메라 각도를 이용해 정호경 도전자의 각선미가 잡힐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줬다.
촬영을 마친 후 윤영주 도전자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면서 "나이가 있는데 그런 거(센터)에 연연하면 되겠냐"라고 해명했다.
긴장감 가득한 단체 촬영 후 도전자들은 첫번째 미션을 받았다. 바로 화장을 지우고 본연의 민낯으로 개인 촬영을 하는 것이었다. 윤영주, 윤엘레나 도전자 등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민낯 촬영에 나섰고 다른 도전자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받으며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