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무가: 한과 흥(이한종 감독)'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오픈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상영하는 섹션이다.
'대무가: 한과 흥'은 ‘신(神)을 모셔오기 위해 세 명의 무당이 공수 대결을 펼친다’는 기상천외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나와 함께 블루스를(Blues with me)'로 단편영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우는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한종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존재감 있는 박성웅은 '대무가: 한과 흥'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만신 마성준 역할로 분해 연기 인생 최초로 무당 캐릭터에 도전한다.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양현민이 청담동 인싸 무당 청담 역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주목 받는 신예로 급부상한 류경수가 가짜 무당 신남 역을 맡았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경호는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부드럽고 장난기 넘치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재개발 용역 조직 두목 손익수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빌런 캐릭터로 변신을 꾀한다.
특히 평소 절친한 사이로도 잘 알려진 박성웅과 정경호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이어 스크린 호흡까지 함께 맞춰 명불허전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로 오프닝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이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대무가: 한과 흥'은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기획과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장르의 쾌감을 선사할 전망.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2일 야외상영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