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는 17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시고 서늘한 얼굴의 신민아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시는데, 서늘한 얼굴이 있다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디바'는 스릴러에 도전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신민아의 열연으로 호평받았다.
스릴러 퀸 수식어 욕심에 대해서는 "스릴러는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라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신민아는 "해보지 않았던 것을 하는 재미가 있다. 사람들이 어색해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기 이전에, 새로운 캐릭터를 해보는 것은 재미있다"며 "안 보여드렸던 모습이 무엇일지,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신민아의 2014년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의 상업 영화 복귀작이다.
신민아는 극 중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을 연기한다. 이영은 세계적인 다이빙계 스타이지만, 의문의 사고 이후 친구 수진(이유영)의 이면을 목격하며 180도 다른 사람이 되는 인물이다. 신민아는 다이빙 선수이자 이영의 절친인 수진 역 이유영, 코치 현민 역 이규형과 호흡을 맞췄다.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