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계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김유정이 소속사 싸이더스HQ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김유정은 2010년 8월, 지금의 소속사 싸이더스HQ와 계약했다. 10년간 몸 담으며 10대와 20대 모두를 보냈다. 최근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재계약 논의 및 새로운 소속사와 접촉하는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한 배우가 10년간 한 곳에 소속되는 것도 연예계서 드문 일.
2003년 어린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유정은 다음해 영화 'DMZ, 비무장지대' 단역으로 연기자로 발을 내딛었다. 드라마 '일지매' '동이' '구미호: 여우누이뎐' '해를 품은 달' '메이퀸' 등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2016년 박보검과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며 성인 역에 첫 도전했다. 지난달 종영한 '편의점 샛별이'에서 타이틀롤 정샛별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