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비하인드는 일간스포츠의 연재코너 '취중토크'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사진을 통해 좀 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 입니다.
지난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이광수를 시상식이 끝나고 한 달 후 한남동에서 만났습니다. 영화 ' 나의 특별한 형제’로 백상 트로피에 이름 세 글자를 새긴 그는 트로피를 받자 오랫동안 만지작거렸습니다.
“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트로피를 받아들고 그가 처음 내뱉은 말이었습니다. 수상소감에서 “ 죄송합니다”와 신하균 이야기만 했던 그에게 못다한 소감을 아쉬움 없이 해달라고 청했지만 정작 본인은 “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내려왔다”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사진 촬영에서 이광수는 유쾌했습니다. 트로피를 옆에 두라는 기자의 요청에 “ 거짓말이죠?”라며 쑥스러운듯 투정을 부리다가도 이내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포즈를 잡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습니다. 이토록 귀엽고 유쾌한 이광수의 취중비하인드 사진을 지금 공개합니다.
-이광수는 영화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얼떨덜한 표정의 이광수 -"죄송하다"는 말만 하염없이... -한 달 후 ...
-이광수 이름 세글자를 새긴 트로피와 함께 만난 그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모델 출신답게 능숙한 포즈 -나의 특별한 트.로.피와 함께 -사각지대 없이 존재감 뽐내는 '나의 특별한 트로피' -이 정도면 애착 트로피?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존재감 뽐내는 미소 -맥주를 부르는 눈빛 -광고를 부르는 미소(보고있나요? 광고주님들?) -오늘 맥주 한 잔 어때요? -원샷을 요청하는 여심스틸러의 그윽한 눈빛 -짠도 스윗하게 하는 그런 남자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그 -이윽고...
-오늘 집에 안가는거죠? -술자리가 즐거운 그였습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