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차에 치일 뻔한 아내 김하늘을 품 안으로 끌어당긴 남편 이도현과 이에 과거를 떠올리며 설렘 지수를 높인 김하늘의 떨리는 눈빛이 담겼다.
9월 7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다.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이도현은 한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후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으로 분한다.
'18 어게인'의 3차 티저 예고 속 김하늘은 눈을 감은 채 거리를 걷는 위태로운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를 향해 다가오는 차 한 대. 그렇게 김하늘이 차에 치일 뻔한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이도현은 김하늘을 품에 안으며 보호한다.
이와 함께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과거 장면이 그려진다. 헤드셋을 끼고 길을 걷던 한소은(18세 정다정 역)이 차 사고를 당할뻔한 순간 그를 보호하는 이도현의 모습. 과거에 이어 현재까지도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는 이도현의 남자다운 박력이 여심을 저격한다.
특히 서로를 품에 안은 김하늘과 이도현의 눈 맞춤이 심장을 더욱 콩닥거리게 한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두 사람의 투샷이 극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극 중 김하늘이 이혼 직전에 18세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에게 다시 설렘을 느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18 어게인'은 '모범형사' 후속으로 내달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