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TARTV '아이돌리그' 시즌2 그룹 틴탑이 '아이돌리그2'에 출격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 '아이돌리그시즌2'에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틴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멤버 니엘이 MC를 맡고 있는 '아이돌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틴탑은 10년 차답게 '옥신각신' 케미로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틴탑으로 활동하게 된 멤버들을 가장 먼저 맞아준 코너는 랜덤 댄스와 눈치 게임을 합친 '추러 왔습니다'였다.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야 하는 것은 물론, MC가 호명하는 인원이 정확한 타이밍에 춤을 추러 나가야 해서 엄청난 눈치도 필요한 고난도 게임이다. 이에 MC 니엘은 각 멤버들에게 룰을 설명하느라 바빴다고.
시작에 앞서 MC니엘은 "5년 전엔 '자칼돌'(자로 잰 듯한 칼군무를 자랑하는 아이돌)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자'는 없어졌다. 칼돌만 남았다"며 겸손한 각오를 전했다. 반면 막내 리키는 "10년 차 틴탑으로서 한 번에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게임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첫 시도에서 MC 찬미의 호명에도 꿈쩍하지 않는 멤버들을 향해 니엘은 "아니~ 뭐해!"라고 발끈했고, 이에 리키는 "(니엘) 형은 룰을 잘 아는데 왜 안 나갔냐. 춤을 안 추려고 일부러 안 나간 것 아니냐"고 논리적으로 반박해 니엘이 할 말을 잃게 했다. 아웅다웅하는 멤버들을 조용히 지켜보던 맏형 캡은 별안간 박장대소를 터뜨리며 "이거 못 하겠는데"라고 고백, 험난한 앞길을 예고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서로의 잘못을 지적하며 티격태격하는 멤버들의 '찐우정' 앞에 MC 찬미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고. 결국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소진한 틴탑. 창조는 "10주년인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어필한다. 벌칙인 '살구송'을 피하기 위해 추가 기회를 얻어야 하는 틴탑 멤버들은 노래 1초 듣고 제목 맞히기, 코끼리 코 볼링, 속독대결 등 다양한 장기 대결에 나선다.
5명의 멤버들이 모두 모인 완전체 틴탑을 만날 수 있는 '아이돌리그' 시즌2는 내일(13일) 오후 5시 STATV(스타티비)에서 방송된다. U+ 아이돌Live 앱에서는 하루 이른 오늘(12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