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이 리미트리스 멤버, 소속사와의 불화를 폭로한 가운데, 팀 탈퇴가 결정됐다. 리미트리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윤희석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는 장문의 호소문을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소속사 대표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탈퇴 의사를 밝혔으나 연말 콘서트를 준비해야 했으며 당시에도 멤버들과의 불화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8개월의 시간은 지옥과 같았다"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윤희석 군과의 거듭된 대화 끝에 윤희석 군이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상호협의 하에 리미트리스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윤희석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후 윤희석은 다시금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제 갑작스러운 게시글로 많이 놀라셨을 텐데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솔직하고 투명하게 글을 작성했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보란듯이 잘 극복하여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희석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리미트리스 싱글 앨범 '몽환극 (Dream Play)'으로 데뷔했다.
▼이하 윤희석 SNS 글 전문
어제 갑작스러운 게시글로 많이 놀라셨을텐데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고 저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솔직하고 투명하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보란듯이 잘 극복하여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