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김지원과 지창욱이 카카오TV 숏폼드라마 '도시남녀 사랑법'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도시남녀 사랑법'은 도시의 감수성으로 꽉 채운 생활밀착 갑론을박 연애담. 카카오TV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오는 10월 촬영에 돌입해 11월께 만날 수 있다. 또한 카카오TV 외에도 다른 OTT 제공을 논의 중이다.
카카오TV 플랫폼이다보니 기존의 드라마 형식과 다르다. 모바일 사용자를 타깃으로 편당 25분 내외의 분량으로 총 12회가 제작된다. 시즌제를 열어두고 제작하는 방식이다. 짧은 호흡의 빠른 이야기로 다음회가 궁금해지는 엔딩. 그러나 스토리의 연결성을 유지해 감정의 폭발지점을 효과적으로 확보한다.
연출은 현재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신우 PD가 맡는다. 박신우 PD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 후 조금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곧바로 '도시남녀 사랑법'을 시작한다. 또한 극본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을 쓴 정현정 작가가 쓴다. 정다연 작가와 공동으로 집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