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측은 8월 12일 개봉을 확정짓고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공개된 2인 포스터는 찐 부부 케미를 발산하는 엄정화와 박성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인 미영 역의 엄정화와 미영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의 박성웅은 각자 총과 노트북을 든 채 의미심장한 눈빛을 장착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박성웅은 엄정화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은 배우와 함께했기에 상대역으로서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엄정화 역시 “박성웅 배우의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견했다. 함께 촬영하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화답해 완성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케이 마담' 측은 재치있는 카피와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5인 5색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했다.
엄정화는 총과 꽈배기 집게라는 소품의 대비를 통해 미영의 반전 매력을 엿보이게 한다. 특히 포스터 속 유연하게 다리를 찢고 있는 엄정화의 모습은 ‘뜻밖의 액션 장인’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수개월 동안 액션스쿨에서 연마한 화려한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박성웅은 비타민 음료와 노트북을 손에 든 채 그가 분한 컴퓨터 천재 석환 역으로 완벽히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뜻밖의 애교 달인'이라는 카피는 여태 보지 못했던 박성웅의 새 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상윤은 테러리스트를 연상케 하는 복장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눈빛을 장착해 ‘뜻밖의 반전 빌런’으로 활약하고, 승무원 복장의 배정남 역시 ‘뜻밖의 첩보 승무원’으로 분해 제임스 본드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전한다. 미스터리한 승객 역을 맡아 ‘뜻밖의 스포일러’가 된 이선빈은 극에 특별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강렬한 액션과 통쾌한 웃음으로 극장가의 히어로 자리를 노리는 '오케이 마담'은 내달 12일 개봉한다.